완도군, 해양치유해설가 신규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관내 거주자로 12월 7일까지 방문, 우편 및 온라인 접수

 완도군은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해양치유 해설․홍보․교육․생태탐방 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해양치유 해설가 신규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방문, 우편 및 온라인(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일 기준 완도군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양성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해양치유해설가 선발을 위한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이론 및 현장 평가를 통해 해양치유해설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해양치유해설가에게는 근무복, 해설 기자재 및 장비 등이 지원되며, 활동에 따른 활동비도 지급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에서 주관하며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 해양치유의 정의, ▲해사·갯벌의 특성, ▲해수· 염지하수의 특성, ▲완도군 해양치유 추진 방향, ▲완도 관광과 예술, ▲해양기후와 해양경관의 이해, ▲테리인쿠어 요법, ▲해양안전관리, 응급처치 요령, ▲해조류의 특성과 식이요법,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웃음치료 교육, ▲ 약차(藥茶) 프로그램 및 해양치유 등 해양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해양치유해설가 양성교육 주관단체인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은 “해양치유해설가 양성과정은 우리 완도지역 해양치유산업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완도에서 추진될 해양치유 산업과 웰니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첫 단추”라고 전제한 뒤 “아울러 해양치유해설가는 해양수산박물관 건립과 맞물려 그 활동폭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어 “모든 사업은 기초가 준비된 상태에서 추진해야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다”면서 “인력 양성을 꾸준히 실시해 해양수산박물관이 완성되면 바로 투입 가능한 상태가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자격증 또한 단순히 스팩 쌓기용이 아닌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격증이 되도록 군과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이사장은 또 “완도군은 세계 제일의 해양치유 조건을 가진 바다를 가지고 있다. 특히, 청해진 장보고 대사는 해양 역사 문화의 중심이며, 해양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전국 최고의 해조류 서식지와 갯벌을 가져 블루카본 1번지로서 인간과 최고 건강한 수산물 생산지 이다. 또한 섬, 난대림과 아름다운 해안을 가져 힐링-헬스케어의 최적지로 웰리스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해양치유 산업을 웰니스 산업으로 확대 성장시키는 것이 완도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해양치유해설가는 그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끝으로 “완도군의 발전과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청 홈페이지 공시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접수 및 문의는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기획팀 ☎061-550-5687로 연락하면 된다. /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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