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면 가학리 해안가 실시, 활동 후 친목 다지는 시간 가져

 

자매결연 관계인 완도군 금당면(면장 최봉구)과 장흥군 회진면(면장 임용현)이 8월 29일 화합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회진면 면장, 번영회, 청년회 등 30여 명과 금당면 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당면 가학리 목넘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한 후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갖게 된 것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교류행사를 치러오던 차에 완도군에서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해역 보존 및 해양쓰레기 ZERO화 정책에 착안하여 금당면에서 회진면에 제안하게 되었으며, 이날 폐어구망, 폐합성수지,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80포대 분량을 수거했다.

금당면과 회진면은 1999년 자매결연 이후 지속적인 방문 및 교류 행사를 통해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접 면으로 어업권 다툼에도 큰 마찰이 없었다.

최봉구 금당면장과 임용현 회진면장은 평범한 교류 행사나 체육 행사를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보람되어 앞으로도 매년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켜 상생하고 협력하는 우의 깊은 관계로 나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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