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팀 은빛 모래 위에서 짜릿한 승부 펼쳐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여름 스포츠의 꽃인 제18회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완도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52개 팀 8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클럽부 1위 장흥물축제(장흥), 2위 리멤버(광주), 3위 덕선(완도)·광클럽(광양) ▲여자클럽부 1위 비치퀸(무안), 비치다나스(광주), 3위 3040(완도)·유달클럽(목포) ▲장년부 1위 성님들(해남), 2위 쌍암(광주), 3위 노화참전복(완도)·천사섬아이들(신안)팀이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배구 동호인과 가족 등 약 800여 명이 완도를 방문해 관광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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