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예술 부문 인물대상수상

완도청해진 서예한학연구원장인 묵농 지왕식 원장이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 원장은 문화예술부문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서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수상했다.

지 원장은 고결한 덕과 봉공의 정신을 실천하면서 전국 서예계에서 추앙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서예 5체 대작 266점을 6년 6개월 동안에 완성하여 완도군에 기증함으로써 언론사로부터 대한민국 혁신대상, 한국인 대상, 탑리더스 대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연합매일신문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인물대상을 받았다.

7언율시 266수는 1930년 봄 완도군 향교 석전제(공자제사)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완도군민 시사회를 열어 현장에서 완도군민들이 창작한 시로서, 이 시 모두를 5체 대작으로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지 원장은 2012년 초 작업에 착수하여 266수 전체를 군민이 알기 쉽게 설명을 상세히 붙이는데 6년 6개월이 소요됐다.

지 원장은 “작업 도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조상님 앞에 맹세를 하였기에 중단할 수 없었다. 어렵고 힘들 고 지칠 때는 항상 사기를 쓴 사마천선생을 생각하면서 필력을 잃지 않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미정 기자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