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해변공원서…퓨전음악단 100회 기념 공연 성황

퓨전음악단(단장 오성군) 100회 공연이 지난 8일 완도읍 해변공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퓨전음악단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악공연문화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지난 2014년 오성군, 단장과 문주영씨 2명으로 시작해 현재 12명의 회원이 대중가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퓨전음악단 대중가요 공연으로 시작한 100회 공연회 1부에서는 7080 음악을 연주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노래했다. 주민과 관광객의 무대로 꾸며진 2부 공연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민 A(48·남)모씨는 “주말 저녁시간에 산책을 하기 위해 가끔 가족들과 함께 해변공원을 자주 산책을 하고 있다”며 “오늘 퓨전음악단 100회 공연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민 A(48·남)모씨는 이어“오늘 공연은 7080세대들이 공감하는 음악과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공연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100회 공연이 아닌 1000회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성군 단장은“퓨전음악단 100회 공연에 이렇게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많은 박수갈채를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음악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단장은 이어“우리고장에는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홍보는 물론 다양한 특산품과 완도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퓨전음악단은 지난해 대중가요 재능기부와 우리고장 특산품 홍보 등을 인정받아 완도군수표창 단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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