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덕(전 해남북평중학교 교사)

학교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학생이 행복 할 때 교사도 학교도 행복 합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소중하게 가르치고 교육해야만 합니다.

‘all for one, one for all’을 위해 더불어 배우는 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 생활지도에 다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은 부단히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바른 인성을 갖추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작은 잘못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선생님들은 교육 전문가이기 때문에 전문가적인 지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두 학생이 서로 심하게 다툼이 있었을 때 잠시 마음을 가다듬게 하고 상대방의 장점을 3가지 이상을 말하도록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권한다면 어떻까요?

선도위원회나 학교 폭력 자치위원회에 회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교사의 교육적 책임을 인식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상담과 조언을 통해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합니다.

잘못된 행위가 있을 때마다 6하 원칙(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누구와)으로 학교 규정문서 양식에 자필로 기록케 하여 졸업 할 때 까지 보관철 함으로써 상담 시 자료로 활용 되어야합니다.

반복적인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은 많은 정신적 문제로 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또는 행정기관 협조를 구하는 경우도 염두를 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칭찬 릴레이, 성취하고픈 직업을 명찰의 성명 난 바로 상단에 부착하기, 10년 후 20년 후 자신의 모습과 하고픈 것들 남기기,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치관 정립을 위해 힘써야합니다.

소외되는 학생을 위한 활동으로는 또래상담으로 각자가 갖고 있는 생각을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해결방법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행여 자신이 왕따를 당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 학생이 그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보다 약한 학생을 대신하게 만든다든가 일명 짱이라고 부르는 학생의 하수인 행위로 보호 받고자 하는 경우가 있기에 행동거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서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 폭력 자치위원회에 회부해야 할 사안 발생 시는 매뉴얼 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먼저 피해학생의 진술서를 학교에서 본인이 또는 자택에서 부모와 작성케 하며 가해학생 물론이고 주위로 부터 보복당하지 않도록 사전 주위를 환기시켜야 하고 때로는 가해 피해 당사자와 부모들이 모여 재발 방지위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충분한 문제인식 하에 처리절차 진행을 사전에 알고 숙지하여 위원회 결정에 순응하도록 할 것입니다.

가해 피해학생의 진술서와 반성문 등을 위원회에 제출하며 위원회 회의 시 선도 수위를 결정 당일에 담임교사, 가해 피해 부모들의 진술과 소명을 듣는 절차가 필요하며 불참 시 위임장으로 가름하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 합니다.

단 위원회의 회의를 돕기 위해 학생자치 선도부장(학생부장)은 회의 진행과 진술서. 사고 경위서, 반성문 등 서류제출에 만 관여 할 뿐 선도 수위 결정을 위한 위원으로는 일체 참여하지 않습니다.

끝으로 일련의 잘 못된 학생행위는 모두의 공동책임이며 우리의 학생들은 국가 미래에 소중한 자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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