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구․어망 등 3일간 총 100여 톤 수거

▲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요 연안 해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김철승)는 봄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신흥리 솔섬에서 비견․울포 연안까지 주요 연안 해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역 정화활동은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12명을 비롯해 총 30명이 참여하였으며, 매일 5톤급 통발 어선 12척이 동원됐다.

수중 침적 폐어구 수거 활동은 걸괘를 어선에 매달아 끌어당겨 걷어 올리는 방식으로 폐어구․어망 등 해저 퇴적물을 집중 수거하여 하루 35톤, 3일간 총 100여 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최근 강풍으로 인해 바닷가에 쌓인 쓰레기와 오랫동안 방치된 폐기물들을 제거했다.

금당면(면장 최봉구)은 매주 바닷가 청소 및 해양 정화활동을 통해 금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는 금당 수산물과 ‘금빛 금당’의 깨끗한 섬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승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은 “봄철 금빛 금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마음껏 만끽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해안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당면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 정비, 시설 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금당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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