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농협맨’으로 젊은 시절 다 바쳐 근무했다”

39년간 완도농협에 근무하며 상무, 전무, 지점장, 상임이사를 거친 농협맨 김미남 전)완도농협 상임이사입니다.

제가 완도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은 현재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구의 감소와 농업소득이 감소하여 농업인 조합원들의 삶이 무척 어려운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평생 ‘농협맨’으로서 그동안 배운 경영기법과 철학,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는 ‘농협의 발전은 어떤 사람이 조합장이 되는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고 조합장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은 도덕성과 투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의 현재를 알려면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보면 안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지금까지 농협생활을 하는 동안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경영능력과 리더십도 도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조합원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저는 또 ‘농협과 조합원, 지역사회는 소통하고 밀착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완도농협은 세 번의 합병을 통하여 외형의 성장은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보지만 광역화로 인한 지역간 화합이나 조합과 조합원의 밀착화는 합병 이전보다 약해졌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완도농협은 지금 이 순간 협동조합 설립 초기의 끈끈한 애정과 주인의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과 고객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 주요경력

전) 완도농협 전무, 전) 청해진농협 군외지점장, 전)완도농협 신지지점장, 전) 완도농협 고금지점장, 전) 완도농협 약산지점장, 전) 완도농협 상임이사, 현) 법무부법사랑 완도지구협의회 위원, 현) 고산로타리클럽 이사, 현) 바르게살기운동 완도군협의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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