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 완도광어양식연합회가 지난 22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국 생산량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 명품 광어는 157어가가 연간 약 1만6천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광어 양식 어민들이 광어양식업을 미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2일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에서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이사장 김정필)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윤영일 국회위원, 전남도의회 의원, 완도군의회 의원, 유관 기관 및 관련 단체와 양식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정필 회장은 “완도 광어는 단백질과 콜라겐이 많으며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횟감으로 먹을 수 있는 국민 생선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광어를 생산하고 광어유통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어 양식은 전복과 함께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업으로 광어 양식이 우리군의 지속가능한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백신공급 사업과 에너지 절감 시설인 히트펌프 공급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는 앞으로 광어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가치를 향상시키고, 원활한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및 수급 안정화 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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