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남해안 관광벨트는 단비…”

▲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과 함께 “완도~고흥~여수~남해 간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해 남해안 연안을 이순신 호국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대한민국의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1단계 사업과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단비가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는 전남에서 경남, 부산까지 섬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한반도 H축을 떠받치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생태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개발, 국내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남이 세계적인 섬·해양 생태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가 남해안권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 신성장축으로 확대발전하도록 2단계 사업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가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는 연안과 섬을 연결하고 전남과 경남을 연결해 남해안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신안 하의도 단절구간 등 국도 2호선 단절구간을 연결해 다이아몬드 제도를 완성, 국제적인 섬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도~고흥~여수~남해 간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해 남해안 연안을 이순신 호국벨트로 육성하고 목포여수순천 지역을 융복합 관광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숙박시설 부족문제와 관련해 김 지사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천사대교 개통 등으로 서남권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도에 500실 규모의 콘도시설이, 함평에 숙박을 포함한 관광단지가 들어서고 있고, 추가로 관광 거점별 콘도나 게스트하우스 등 시설이 들어서도록 민자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공적인 예타 면제사업으로 평가받도록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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