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식 대신 완도쌀 100가마 기부

▲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는 최근 위원장 이취임식을 대신해 마련한 쌀 100가마를 관내 경로당과 어여운 이웃들에 기부했다.

완도군 금당면사무소에 따르면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는 최근 위원장 이․취임식을 대신해 쌀 100가마(280만 원 상당)를 관내 경로당과 복지 사각지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을 하게 되면 300여만 원이 소요되나 이․취임식을 갖지 않고 이‧취임식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부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철승 위원장은 “불우 이웃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와 섬김의 마음으로 문어와 고기를 잡아 비용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봉구 금당면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 서는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동절기를 맞아 불우 이웃 돕기와 경로당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에서는 2011년부터 장학기금, 행복복지기금 기탁,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