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살포기 등 정비․점검, 제설 자재・인력 확충

완도군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올 겨울 첫눈부터 예상 외로 많이 온 만큼 올겨울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달 27일 실과소 및 12개 읍면 제설 담당자와 완도경찰서, 완도소방서를 비롯한 유관 기관 간 ‘겨울철 제설대책 회의’를 개최해 총괄적인 제설 대책 준비에 만전토록 당부했다.

군은 예상치 못한 폭설에 적극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염화칼슘 살포기 13대 등에 대한 정비․점검과 제설 인력 540여 명을 비롯한 제설 자재를 확충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각 읍면과 군 간 유기적 연계는 물론 경찰서, 지역 군부대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 및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겨울은 한파와 폭설 등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최근 3년간 완도군 염화칼슘 평균 사용량 103 톤보다 많은 200여 톤을 확보, 12개 읍면에 배부 및 보관할 계획이다.

정광선 안전건설과장은 “충분한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폭설 때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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