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슬로시티 확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 완도군은 지난 3일 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도군은 지난 3일 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슬로시티를 특정 공간, 지역이 아닌 완도군 전체의 행정과 콘텐츠를 연결하고 슬로시티 완도가 향후 나아가야 할 군정 방향과 정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또, 청정해역을 가진 생태적 지역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제슬로시티로서 비전 및 전략 제시, 완도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정과 정책지원 체계 구축, 완도군 전체로 슬로시티를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 및 실행 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 용역업체측은 제3기 슬로시티 완도 비전 및 전략 실행사업 부문에서 11가지 사업분야를 제시했다. 11가지 전략 실행사업 부문은 △완도군민 교육 및 콘텐츠 허브 구성(교육프로그램 수립, 완도 군민협의회 조직, 콘텐츠 허브 구성) △홍보마케팅(철부선 래핑, 어플리케이션 개발 위치 및 안내 등) △완도비전콘테스트(주민스토리경진대회, 청소년대상 바다 숲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올해의 슬로우 섬 선정)

△청산슬로박물관+오리진(청산슬로박물관, 청산도 랜드스케이프 보완, 교육강사 및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 등) △금일섬재생+라면테마랜드(옛 수협터의 근대문화유산 등재, 금일도 라면테마 프로젝트) △노화·보길 세계치유 도시락축제(치유를 지향하는 완도와 고산 윤선도의 문학적 영혼을 살려나간다는 취지에서 노화읍 건강테마촌을 중심으로 세계대회 개최) △생일 생명의 섬·출산도(기존의 생일테마에 덧붙여 섬 곳곳에 출산을 기원하고 출산을 축하하는 공간 연출) △에너지 자급자족 섬(특정 섬을 선정하여 풍력, 지열, 태양열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하여 조명 및 난방, 작은 섬, 주민이 생활의 불편을 느끼는 섬을 우선 선정) △특산물 플래그십 숍(식재료는 좋으나 완도를 대표하는 완결형 밥상 부재, 온라인 특산품 활용 레시피 홈페이지 구축, 밀키시트 제조 및 판매) △해양슬로투어즘(물과 물, 섬과 섬을 연결하는 소형 테마 크루즈) △행정지원(슬로시티 업무 행정 전담조직 신설 및 전담 전문인력 배치, 공무원 학습조직, 정책 경진대회, 슬로시티 정책 사례집 발간) 등이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과·소장들은“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군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각 읍·면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 등 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에 따른 유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슬로시티 철학과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과 전략을 담아 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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